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지역 주민의 체감 안전도와 경찰 이미지 향상을 위해 경찰관서 벽면에 조형물과 벽화를 설치했다.
6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의정부 동부치안센터, 일산서부경찰서, 고양경찰서 등 모두 3군데에 설치된 조형물은 딱딱한 경찰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주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친근한 경찰상 구현을 위해 추진됐다.
의정부시 행복로 동부치안센터에 설치된 작품은 안심치안을 통해 시민의 행복을 지키겠다는 경찰의 의지를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참수리로 표현했다.
일산서부경찰서 설치 작품은 꽃을 향해 뻗은 손으로 여자 어린아이를 물 웅덩이에 빠지지 않게 받쳐주는 모습과 ‘단 한 걸음도 놓치지 않을게’라는 문구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고양경찰서 설치 작품은 항상 지역주민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주민의 요구(Needs)를 치안정책에 반영하고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로 제작됐다.
이승철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이번에 설치된 조형물과 벽화에는 주민들에게 한걸음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경기북부경찰의 의지가 담겨 있다”며 “조형물과 벽화에 담긴 마음 그대로 앞으로도 더 안전한 경기북부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설치된 작품들은 지난 4월 경기북부경찰청이 경찰관과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작들이다. 나머지 입선작도 설치장소를 추가로 선정해 설치할 예정이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