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벨’의 존 R. 레오네티 감독이 신작 ‘위시 어폰’으로 돌아왔다.
오는 7월 개봉을 앞둔 ‘위시 어폰’은 클레어가 우연한 기회에 7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뮤직박스를 얻은 뒤 끔찍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공포물이다. 공포영화 신드롬을 일으킨 ‘애나벨’을 연출한 존 R. 레오네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은다.
‘사탄의 인형 3’ ‘마스크’ 촬영감독으로 데뷔한 존 R. 레오네티 감독은 ‘호러의 거장’ 제임스 완 감독과 손을 잡고 흥행 공포영화의 계보를 써내려왔다.
‘인시디어스’(2010) 촬영 및 공동제작에 참여하며 제임스 완 감독과 인연을 맺은 존 R. 레오네티 감독은 ‘컨저링’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 촬영을 맡아 인연을 이어왔다. 이들 작품을 통해 그는 FMA(Fright Meter Award) 베스트 촬영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 세계 흥행수익 1758억원을 기록한 영화 ‘애나벨’은 2014년 국내 개봉 공포영화 중 최다 관객 동원한 작품이다. 존 R. 레오네티 감독은 이 작품으로 최고의 호러 영화를 선정하는 iHorror Award에서 베스트 호러상과 베스트 호러 감독상 2관왕을 차지했다.
존 R. 레오네티 감독은 다수 흥행 공포영화의 제작 촬영 연출에 참여한 베테랑이다. 호러 마스터로 통하는 그의 신작 ‘위시 어폰’에 기대감이 쏠리는 이유다. 영화에는 조이킹, 이기홍, 라이언 필립, 쉐릴린 펜 등이 출연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