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 11개 대학이 2017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이하 오송화장품엑스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힘을 모은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송화장품엑스포의 공동 주최기관인 도와 청주시는 이날 화장품 뷰티 관련학과가 개설된 충북대, 유원대, 충북보건과학대 등 도내 11개 대학과 엑스포 성공개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와 시는 오송화장품엑스포 기간에 이들 대학의 홍보 부스를 마련해 국내외 기업, 해외 바이어와 학생 취업 관련 교류 기회를 제공한다. 화장품·뷰티 학과 학생들이 관련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와 시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이들 대학이 화장품·뷰티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대학들은 학생들의 단체 관람을 위해 학교 버스를 지원하는 등 관람객 유치를 돕기로 했다.
도는 2013년 오송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를 개최한 것을 계기로 2015년부터 매년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열어 왔다.
올해 화장품엑스포는 오는 9월 12∼16일 5일간 KTX 오송역 일원에서 최신 뷰티 제품 소개와 1대1 수출상담회, 화장품 판매, 각종 콘퍼런스 등으로 진행된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올해 4회째를 맞는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글로벌 신성장 동력산업인 화장품·뷰티산업을 충북도가 선점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2021년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이 세계 7대 국가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도내 대학에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충북 11개 대학 오송화장품엑스포 성공 개최 협약
입력 2017-06-05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