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정성을 배제한 바이오센서 인공관절수술 관심

입력 2017-06-05 11:45

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퇴행성관절염의 환자 수가 매년 4%씩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고령화로 인해 평균 기대수명이 더욱 높아진 만큼 관절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최선의 방법을 찾아 활동적인 삶을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관절의 건강을 지켜가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 노원구에 거주하는 김씨(여, 74세)씨는 최근 늘 고질병처럼 따라 다니던 퇴행성관절염을 인공관절수술로 탈피하고 조금씩 재활 중에 있다.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아이처럼 어색하고 어려움이 있지만, 늘 함께 하던 통증이 없어 행복하다고 말한다.

김씨의 주치의인 강북연세사랑병원 김용찬 원장은 “퇴행성관절염은 무릎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닳는 이른바 퇴행성 변화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염증과 통증이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면서 “나이가 들수록 더욱 악화되어 나중에는 아주 조금만 움직여도 고통스럽고 다리의 골격마저 변형시키는 질환”이라고 말했다.

나이를 먹으면서 마주할 수도 있는 침상 생활을 견뎌내기 위해서라도 관절건강을 적극적으로 대처해 꾸준하고도 올바른 운동을 통해 신체의 전반적인 건강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퇴행성관절염의 단계는 가벼운 초기부터 연골이 다 닳아 없어진 말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초기에는 비수술적 방법을 통해 치료해 볼 수 있으나 말기에는 인공수술만이 답이다. 인공관절 수술은 인체에 무해한 코발트크롬, 티타늄합금 등의 금속이나 세라믹으로 만들어진 인공관절물을 골시멘트로 뼈에 부착하는 방법으로 무릎 관절의 통증을 없애주고 운동 범위를 확보할 수 있다.

인공관절 수술을 한 뒤 재활을 통해 회복한 환자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은 수시로 느끼던 관절 통증이 사라져 날아다니는 것과 같은 기쁨을 느끼고 신체 활동에 소극적이었던 과거에 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등 보다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려 노력하는 삶이 되었다고 평가한다.

인공관절 수술은 집도의의 손에 의해 세밀한 부분들이 정교하게 이루어지므로 인공관절 수술의 경험과 기술력에 많은 부분 의존되는 치료법이다. 그런 만큼 인공관절 수술은 많은 경험이 축적된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좋으며 병원의 기술력도 따져보는 것이 좋다.

김 원장은 “인대 및 힘줄 등의 연부조직 균형을 집도의의 경험과 판단에만 의존하는 방식의 인공관절 수술에서 벗어나 최첨단 수술보조기구인 바이오센서를 이용해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수술 중 관절내의 정확한 정보를 집도의에게 전달, 정확하게 삽입과 균형을 찾게 하는 방식으로 기본 인공관절 수술의 미흡한 점을 해결 수술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바이오센서 인공관절수술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강북연세사랑병원은 메디컬 아시아 2017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 인공관절 부문 대상에 선정될 정도로 최첨단 시설과 의료진의 기술력, 노하우, 검증된 환자 중심주의의 글로벌 의료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독거어르신들의 인공관절 수술 후원, 의료봉사를 비롯한 몽골환자 초청 인공관절 수술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실천하고 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