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탑 대신 日 팬미팅서 사과… “심려 끼쳐 죄송”

입력 2017-06-05 00:08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멤버 탑을 대신해 사과했다. 

4일 일본 스포치호치는 빅뱅이 지난 3일 오사카에서 열린 팬미팅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탑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물의를 빚은 것을 언급하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빅뱅을 대표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응원을 부탁했다.

이날 탑도 직접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탑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공식블로그에 공개한 자필 사과문에서 “여러분 앞에 직접 나서 사죄드리기조차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다”면서 “그 어떤 변명조차 할 것 없이 매우 후회스럽고 모든 것이 후회스러운 지금 저의 마음을 글로써 조심스럽게 적어본다”고 말했다.

진서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