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시장, ‘아-태 스티비어워즈’ 그랑프리 수상

입력 2017-06-04 16:19

경기도 용인시는 정찬민 시장이 2일 일본 도쿄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년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즈’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상은 미국의 스티비어워즈에서 주관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 단체, 공공기관 및 개인의 경영성과와 혁신 등을 평가해 시상한다.

 올해 22개국에서 700여개의 성과가 치열한 경합을 겨뤘다.

 정 시장의 최고상  영광은 채무제로 달성, 기업유치 등 혁신적인 시정운영이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정 시장은 올해 초 취임 2년 반만에 채무 7800여억원을 모두 갚아 채무제로를 선언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시상식에서는 인도네시아의 ‘텔콤’, 일본의 ‘토요코인’이 정 시장과 함께 공동으로 그랑프리를 받았다. 

 용인시는 정부혁신부문(독창적 도시브랜드 조성)과 고객서비스 기술혁신부문(희망도서 대출제)에서 기관으로 은상을 받았다.

 정 시장은 “세계적인 명성이 있는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이번 수상은 채무제로를 일궈내기 위해 함께 노력한 100만 용인시민과 3000여 공직자들이 함께 받은 상이라고 생각하며 용인시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3년 처음 도입된 이 상은 지난해엔 호주 시드니, 2015년엔 중국 상하이에서 열려 전 세계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혁신적인 성과를 이룬 기관·단체·개인을 알렸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