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 (30 브라질)가 도전자 맥스 할러웨이(25 미국)에게 충격적인 TKO패를 당했다.
알도는 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네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 212 페더급 통합 타이틀전서 잠정 챔피언 할러웨이에게 3라운드 4분 13초 만에 파운딩 연타를 허용해 맥없이 무너졌다.
‘폭군’으로 불리며 UFC를 호령하던 알도는 코너 맥그리거에 이어 또 다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2015년 맥그리거에게 일격을 맞고 13초 만에 TKO를 당하기 전까지만 해도 10년간 한번도 패한적 없던 그였다.
알도는 이날 경기도 2라운드까지는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3라운드부터 밀리기 시작해 할러웨이의 카운터 펀치에 일격을 당하고 말았다.
새 챔피언 할러웨이는 알도를 눕히고 2014년부터 이어온 승리를 11연승으로 늘렸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