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전국적 가뭄 확대가 우려됨에 따라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24억 원을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추가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별 지원규모는 전남 25억원, 전북·충남 각 20억원, 강원·충북·경기·인천 각 10억원, 경북·경남 각 7억원, 세종 5억원이다.
특교세는 관정, 양수장, 송·급수시설 등 긴급 용수원 개발과 저수지 준설 등을 지원한다.
안전처는 5일 오후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희겸 안전처 재난관리실장은“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 및 지자체, 유관기관과 함께 긴밀히 협조해 범정부 차원에서 가뭄피해 최소화에 총력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민들도 물 절약을 생활화해 가뭄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안전처 가뭄대비 특별교부세 124억원 추가 지원
입력 2017-06-04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