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출신 송영길 국회의원은 3일 트위터를 통해 “파리기후협약을 거부한 트럼프 대통령 때문에 미국은 190개 나라가 참여한 지구온난화방지에 불참한 시리아, 니가라과 수준으로 평가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녹색성장개념을 포용해나가는 문재인대통령과 비교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영길 국회의원은 인천시장 당시 송도국제도시에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도움으로 세계은행에 버금가는 유엔 녹색기후기금(GCF)을 유치했으며, 민둥산으로 변한 북한에 나무를 심어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기위해서는 녹색기후기금의 역할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송영길 국회의원 “트럼프대통령 때문에…”
입력 2017-06-04 0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