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시즌 3번째 2루타... 4경기 연속 안타

입력 2017-06-03 11:40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시즌 3번째 2루타를 날렸다.

모처럼 선발 출전한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루타를 때렸다. 4경기 연속 안타.

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좌익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 시즌 타율을 0.250(64타수 16안타)으로 올랐다.

2회말 첫 타석에서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2-1로 앞선 4회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등장, 보스턴 선발 릭 포셀로의 4구째 몸쪽 높은 직구를 힘차게 잡아 당겨 우측 펜스까지 굴러가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3번째 2루타였다. 시즌 4타점째를 올렸다.

김현수는 6회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로 선행 주자를 아웃시켰다. 1루에 있던 김현수는 대주자 조이 리카르드로 교체됐다.

볼티모어는 3-2로 승리했다. 볼티모어는 시즌 29승24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로 올라섰다.

정석진 기자 js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