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경찰서는 2일 오후 9시30분쯤 경북 의성군 안평면의 한 저수지 인근 하천에서 A(77·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쯤 가족들에게 "다슬기를 채취하러 간다"고 말하고 집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았다. 이후 가족, 주민들과 경찰이 수색하던 중 한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 유서 등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A씨가 다슬기를 채취하다 익사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다슬기 채취하던 70대 여성 익사
입력 2017-06-03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