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셜 프로필' 신경 쓰는 총리
요즘 젊은이에게 소셜미디어 프로필은 중요하다. 한번 설정해 놓고 절대 바꾸지 않는 기성세대와 달리 상황이나 심경 변화에 따라 수시로 바꾼다. 이낙연 총리 역시 총리 임명안이 통과된 뒤 트위터 프로필을 변경했다.
31일 취임한 뒤 '국무총리 후보자'로 돼 있던 소개 글은 '국무총리'로 바뀌었다. 네티즌들은 "총리 취업 성공했다고 자랑하는 거 같다"며 재밌어 했다.
2. 소녀가 쓴 듯한 글씨체
이낙연 총리는 1일 오전 서울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참배를 마치고 방명록을 남겼다.
'안으로 공정하고, 밖으로 당당한 나라다운 나라를 세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소셜미디어에는 '여고생 글씨체 같다' '여성스러운 글씨체다'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3. 대통령에 자리 안내하고 천진한 미소
이낙연 총리는 1일 청와대에서 총리 임명장을 받았다.
수여식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의전실 관계자와 동선을 미리 연습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리를 직접 안내한 뒤 뿌듯해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옆에 선 청와대 참모진을 향해 손가락을 뻗으며 환하게 웃기도 했다.
— Walking on the Moon (@moonrise365)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