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문화를 즐기는 '클러버'의 눈길을 사로잡을 'LED 속눈썹'이 등장했다.
패션지 코스모폴리탄은 최근 개최된 2017 메이커 페어에서 '에디터 초이스 리본'을 수상한 '자체발광 LED 속눈썹'을 2일 소개했다. 'F.Lashes'란 명칭이 붙은 이 속눈썹은 디자이너 티엔 팜의 작품이다. 속눈썹 위에 가닥가닥 연결된 얇은 전선이 배터리에 연동돼 빛을 내는 원리다.
LED 속눈썹은 일반 속눈썹 풀을 사용해 붙이면 된다. 또 배터리에 헤어 클립이 달려 있어 머리카락 뒤쪽에 보이지 않게 착용할 수 있다. 배터리에 버튼이 달려 있어 LED 효과를 변경할 수 있게 해준다. 3.3볼트 초소형 배터리로 작동돼 최대 4시간까지 빛을 낸다. 움직임에 따라 핑크, 레드, 블루, 스카이블루, 화이트, 옐로우, 그린 등 다양한 색깔로 연출할 수 있다.
코스모폴리탄에 따르면 이 속눈썹은 시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속눈썹을 붙였다는 것을 잊을 만큼 가벼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방수 기능은 없어 비가 내리거나 수영장 등 물이 있는 곳에서 주의해야 한다. LED 속눈썹은 7월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