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첨단교통관리시스템 구축해 운영 돌입

입력 2017-06-01 19:38
충북 충주시는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ATMS는 차량 속도를 비롯해 차량 지·정체 상태, 도로 교통상황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등 효율적인 도로교통 관리와 최적의 신호체계를 구현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2015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32억원을 들여 지난해 3월부터 사업을 추진했다. 폐쇄회로(CC)TV 16대와 교차로 감시카메라 24대, 도로 전광표지판(VMS) 3대를 추가로 설치했고 45㎞의 자가통신망도 따로 설치했다. 자가통신망 구축으로 기존 불법 주·정차 단속카메라와 버스정보안내단말기, 신호제어기, 방범용 카메라 등도 자가통신망에 연결할 수 있게 돼 통신이용료를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정보센터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경찰청 서버와 연계해 교통정보와 돌발 상황 정보를 실시간 제공해 교통체증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통합 홈페이지와 모바일(its.chungju.go.kr)을 통해 시민에게 교통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도로전광표지판과 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이용해 시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정 홍보도 확대할 계획이다.

충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