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대마초 흡연 대부분 인정" YG엔터테인먼트 공식 사과

입력 2017-06-01 16:15
사진=탑 인스타그램

대마초 흡연 혐의로 적발된 그룹 빅뱅 멤버 탑(본명 최승현)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공식 사과했다.

소속사는 1일 “먼저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 전한다”며 “탑이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에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탑이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의경 복무 중 수사기관에 소환돼 모든 조사를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올해 2월 의경으로 입대한 탑은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자신의 집에서 여성 지인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최씨의 모발 검사 결과 대마초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탑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YG엔터테인먼트 사과문

안녕하세요.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회사에서 확인한 결과 보도된 바와 같이 최승현(탑)은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최근 의경 복무 중 수사 기관에 소환돼,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이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에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