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목장, 6.2데이에 ‘건강한 유기농 습관의 가치’ 전파

입력 2017-06-01 15:00

상하목장이 건강한 유기농 습관의 가치 전파에 적극 나섰다, 이 회사는 6월2일 유기데이(6.2)를 맞아 2일 하루 동안 이마트 주요 5개 지점(용산점, 가양점, 성수점, 자양점, 가든점)에서 브랜드 제품을 구매한 선착순 500명 고객에게 ‘오가닉 서클 키트’를 특별 증정(지점당 100명)할 계획이다.

해당 이마트 지점에서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브랜드 제품 시음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업체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오가닉 서클 키트를 활용한 ‘가드닝 클래스’에 참가할 10가족을 모집하여, 6월 2일 오금동에 위치한 ‘참다숲1호’(*참다숲: 참여로 다시 만든 숲)에서 ‘가드닝 클래스’도 개최한다.

유기데이(6월 2일)는 친환경 농업의 환경적, 생태적 가치와 친환경 농산물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날로, 국내 친환경 농업 관련 단체에 의해 시작됐다.

이번에 이벤트를 기획하 상하목장은 매일유업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통과한 ‘낙농가’와 매일유업이 협력해 공동으로 개발한 브랜드다.
‘유기농은 미래 가치에 투자하는 것’이라는 고(故) 김복용 매일유업 선대 회장의 신념 아래 2008년 6월에 설립됐다.

하늘을 의미하는 ‘상’과 땅을 의미하는 ‘하’를 합친 브랜드명에는 ‘자연에게 좋은 것이 사람에게도 좋다’라는 브랜드 철학이 담겼으며, 설립 이래 꾸준히 선진 낙농 실현과 유기농 제품 보급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상하목장은 유기농 우유 생산 과정에서 소가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까다로운 조건들을 지키며 동물의 복지에도 집중해 눈길을 끈다.

유기농 우유를 만들기 위해 한 마리 당 916m²(약 277평) 이상에 해당하는 초지와 17.3m²(약 5.2평) 이상의 축사, 그리고 34.6m²(약 10.5평) 이상의 방목장을 확보한 것이다. 젖소에게 2급수 이상의 깨끗한 물과 무농약, 무화학비료의 유기농 목초 및 사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돋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 브랜드는 사람에게도 좋은 자연 조성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2011년부터 ‘오가닉 서클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오가닉 서클’이란 상하목장의 젖소와 초지, 퇴비가 만들어내는 유기적인 자연의 순환을 의미한다. 이 용어는 유기농 목초를 먹고 자란 소의 분뇨가 유기농 퇴비가 되며, 이 퇴비가 다시 목초의 자양분이 되는 유기적인 순환고리를 뜻하는 말로 쓰인다.

이에 업체 측은 유기농 먹거리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매년 테마를 선정한 뒤 캠페인을 벌여 소비자들이 자연의 건강한 순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편 상하목장은 지난해 9월 송파구 아파트 내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우유팩 분리 수거함 150대를 설치하여 ‘종이팩 분리 배출 캠페인’을 성황리에 진행한 바 있다.

올해 4월에는 해당 캠페인에 참가한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송파구청과 함께 오금동 일대 900여 평의 부지에 450 그루의 나무를 심었음은 물론, 도심 속 휴식공간인 ‘참다숲 1호’를 조성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친환경 캠페인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주최 세계자연기금, WWF)에 7년째 참여하고 있다. 업체 측은 매년 행사 당일 본사 사무실을 소등하고, 더 많은 시민들의 행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공식 페이스북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를 열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