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길거리에 잠든 여성의 가방 속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만취상태로 길거리에 잠든 여성의 가방에서 지갑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3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 씨는 이날 오전 3시 24분쯤 달서구 이곡동의 한 길거리에서 술에 취해 잠들어 있던 정모(25·여)씨의 가방을 뒤져 지갑 등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의 범행은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요원에게 발견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 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전과 12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여죄 조사 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