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의 한 펜션에서 남자 4명 숨진 채 발견돼

입력 2017-05-31 22:55 수정 2018-06-21 15:34
충북 충주의 한 펜션에서 남자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31일 오후 1시20분쯤 충주시 노은면의 한 펜션에서 김모(31)씨 등 20∼40대 남자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방 안에서는 타다 남은 연탄과 번개탄, 10여개가 넘는 빈 소주병·맥주 페트병, 수면제 등이 있었다.

펜션 주인은 "이들은 지난 29일 입실해 오늘 오후 퇴실 예정이었는데 아무도 나오지 않아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모두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충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