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되면 꼭 다시" 약속지킨 김정숙 여사

입력 2017-05-30 17:21 수정 2017-05-30 17:24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30일 오후 경남 진주시 대안동 중앙시장내 박덕순(72·여)씨가 운영하는 수제버거 가게를 방문했다. 사진=뉴시스

김정숙 여사가 30일 오후 경남 진주시 대안동 중앙시장내 박덕순(72·여)씨가 운영하는 수제버거 가게를 방문했다.

김 여사는 지난 1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 지원유세를 하기 위해 진주 중앙시장에 방문했다. 김 여사는 유권자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박 할머니가 운영하는 수제버거 가게에 들렀다가 "(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꼭 다시 가게를 방문하겠다"며 할머니와 약속했었다.

김 여사는 가게에서 할머니가 손수 만들어 준 팥빙수를 먹고 잠시 이야기를 나눈 후 중앙시장내 상인들과 손님들에게 일일이 악수와 인사를 나누고 다음 일정을 향해 진주를 떠났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1일 대통령 선거 후보 때 방문했던 진주성내 호국사를 방문해 진주지역사암연합회 스님들과 만남을 갖고 이어 진양 강씨 문중 사당인 상봉동 소재 봉산사도 방문해 문중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