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 4층건물 옥상 창고서 실탄 173발 발견, 군경 수사

입력 2017-05-30 13:47 수정 2017-05-31 14:43

전남 담양군의 한 건물 옥상 창고에서 실탄 173발이 발견돼 군경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28분쯤 담양군 담양읍 소재의 한 4층 건물 옥상 창고에서 창고를 리모델링하던 작업자가 박스통에 들어있는 실탄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된 실탄 173발은 M16소총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현재 군부대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 실탄은 1986년 부산시 동래의 한 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군경은 실탄이 옥상 창고에 보관된 지에 대한 유통 경로에 대해 수사를 펼치고 있다.

담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