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가 에르네스토 발베르데(53) 감독을 새 사령탑에 앉혔다.
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의 새 감독으로 발베르데 감독을 선임했으며 2년간 팀을 이끈다”고 발표했다. 발베르데 감독은 지난 24일 같은 리그의 아틀레틱 빌바오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을 예고했다.
바르셀로나의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은 “발베르데 감독은 능력과 지식, 경험 등이 풍부하다. 우리의 축구 철학에 맞는 성실한 감독”이라며 발베르데 감독의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다.
발베르데 감독은 현역시절 1988년부터 1990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다. 2002년 아틀레틱 빌바오 사령탑을 시작으로 에스파뇰,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비야레알, 발렌시아 등 다수의 팀을 이끌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