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윌로펌프’‘푸른바다’‘엔컴’ 등 고용우수기업 15곳 선정

입력 2017-05-30 09:54
부산시는 올해 고용우수기업 15개사를 선정하고 31일 오후 4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인증서를 수여한다고 30일 밝혔다.

고용우수기업 선정은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민간기업의 고용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2010년 첫 시행 후 올해로 8년째 이어 오고 있다.

올해는 부산경제진흥원을 통해 2월 15일부터 3월 3일까지 공모를 통해 신청한 총 57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15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고용우수기업은 대기업(종업원 300인 이상)의 경우 윌로펌프㈜(대표 김연중), 부일정보링크㈜(대표 성승모) 등 2곳이다.

중기업(100~299인)은 케이알텍㈜(대표 윤현철·박덕남), 삼세산업㈜(대표 정상은), ㈜늘푸른바다(대표 김형광), ㈜중앙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대표 강미숙), 앤시정보기술㈜(대표 김태연), ㈜에스에이치팩(대표 이종원·엄도현) 등 6곳이다.

소기업(100인 미만)은 ㈜에코에너지기술연구소(대표 이재근), 엔컴㈜(대표 오명호), 예쁜미소바른이 치과의원(대표 남형진·이형철), ㈜이멕(대표 오동섭), 동우알앤에스㈜(대표 윤형), ㈜플라시스템(대표 김태진), 해창정밀(대표 이명근) 등 7곳이다.

이들 기업에는 인증서 수여 및 인증현판 제작, 근로환경개선비 4500만원 지원, 신규 취득 사업용 부동산 지방세 감면(일몰제 및 고용유지 등 조건부)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또 ‘부산시 우수기업’으로 추천돼 추가로 선정되면 중소기업 육성자금 대출금리 및 이차보전 우대, 신용보증수수료 인하,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을 볼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고용우수기업들은 인적자원을 회사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고 지역 우수인재 고용과 양성에 많은 투자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일·가정 양립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고 지역 사회 봉사활동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병수 시장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기업이며 시민들로부터 존경받아 마땅한 기업인”이라며 “일자리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발전을 이루는 가장 기초적인 토대이고 한 가정과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