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승훈(29·대한항공)이 오는 6월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이승훈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라보앤뉴' 관계자는 30일 "이승훈이 6월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승훈과 백년가약을 맺는 신부 두솔비(26)씨는 해외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디자인 계열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5000미터 은메달, 1만 미터 금메달을 따며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로 떠오른 이승훈은 이후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으로 활약해왔다. 그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개인 종목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팀추월에서 한국의 은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이승훈은 결혼 후 한층 안정된 환경 속에서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