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 황제’ 타이거 우즈(41)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USA투데이는 타이거 우즈가 29일 오전 7시18분(현지시간)에 미국 플로리다 주(州) 주피터에서 음주 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고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오전 3시쯤 자신의 저택이 있는 저피터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검거됐다. 우주는 팜비치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오전 11시쯤 법정에 자진 출두하겠다는 서약을 하고 풀려났다. 우즈의 혈액 알코올 농도와 차 안에 누가 다고 있었는 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았다.
앞서 우주는 가정불화설이 제기되면서 2009년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 소화전에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었다. 당시 우즈는 음주조사를 거부해 비난이 일었다.
2014년 4월과 2015년 9월, 10월 등 세 차례에 걸쳐 허리 수술을 받으며 선수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불륜 사실이 공개돼 아내와 이혼하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