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 소백산에서 등산하다 실종됐던 60대 남성이 29일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날 오후 5시께 먼저 하산한 일행의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당일 오후 7시 20분께 소방 헬기 등 2대와 6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해 오후 11시까지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발견하지 못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수색 작업을 재개해 오후 4시 53분께 단양군 영춘면 남천리 소백산 형제봉 인근 골짜기에 쓰러져 있는 A(67)씨를 발견했다. 하지만 A씨는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져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