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30도를 육박하는 불볕더위에 미세먼지까지 ↑

입력 2017-05-30 04:49
사진=뉴시스.

[날씨] 오늘도 전국 대부분의 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들며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 자외선 지수도 높습니다. 외출 할 때 마스크와 자외선 차단제 꼭 챙기는 게 좋습니다. 출근길에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경상도와 전남동부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덥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18.8도, 강원도 춘천이 18도, 인천이 17.7도, 대전이 18.3도, 대구가 19.9도, 부산이 17.9도 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8도, 춘천이 29도, 강릉이 31도, 대전이 29도, 전주가 30도, 부산이 28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습니다. 울산은 종일 ‘나쁨’ 단계를 유지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치솟겠습니다. 오존 농도도 제주도를 제외하고 전국 대부분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때 이른 무더위에 자외선 지수 또한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아침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낮 동안에도 연무로 남아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더위는 수요일인 내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이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마스크 쓰세요. 자외선 차단제 바르세요.
등굣길 : 마스크 쓰세요. 자외선 차단제 바르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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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