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강이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29일 이시강은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오늘 첫방송입니다. 많이 시청해 주세요”라며 ‘엽기적인 그녀’ 종방연 당시 동료 배우들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검정색 의상으로 멋을 낸 이시강은 맨 왼쪽에서 젓가락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에는 군 입대 전 주원(맨 오른쪽)의 모습도 담겼다. 다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촬영을 끝마친 아쉬움과 애틋함을 나눴다.
100% 사전제작된 ‘엽기적인 그녀’는 차태현·전지현이 주연한 동명의 영화를 퓨전사극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조선의 팔방미남 견우(주원)과 혜명공주(오연서)의 로맨스를 그린다.
극 중 이시강은 견우를 시샘해 궁지에 빠트리는 상수 역을 맡았다. 악역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익살스런 캐릭터다.
이시강은 2010년 일본에서 가수로 데뷔한 뒤 국내로 복귀해 연기자로 전향했다. 2012년 채널A 드라마 ‘K-팝 최강 서바이벌’에 얼굴을 비췄고, ‘쉬어매드니스’ ‘옥탑방 고양이’ 등 대학로 연극무대에서 주로 활동하며 100편이 넘는 CF에 출연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