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기업체로 선교와 나눔, 봉사에 앞장서 온 ㈜한독화장품(대표 박효석 장로)가 29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선교사초청 감사예배 및 선교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순복음세계선교대회에 초청된 원주민 선교사 100여명을 초청한 이날 예배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가 강사로 초청돼 메시지를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믿음 안에서 탄생돼 오직 기도로 발전해 온 한독화장품이 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주님께 맡긴 결과 성공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풍성한 열매를 맺고 계속 창대해 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대표이신 박효석 장로님과 사장이신 나애숙 권사님이 매년 선교대회에 나온 선교사님들을 초청해 귀한 선물과 선교비를 전달해 주시는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나애숙 사장은 “회사가 여러 차례 어려운 위기를 만났지만 오직 기도 가운데 매달린 결과 하나님께서 피할 길을 주시고 새제품 개발을 통해 가시밭길을 지나게 하셨다”며 “2017년 하반기에는 신공장에 자동화라인을 구축하여 이전할 예정이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 보다 더 많은 선교사님께 회사의 설립이념인 선교와 나눔의 정신을 꾸준히 지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서울 봉천동에서 약국을 운영하던 약학박사 출신인 박 대표는 1995년 생약추출화장품 ‘스펠라’를 개발, 인천 남동공단에 한독화장품 공장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회사를 운영해 왔다.
한독화장품은 설립 당시부터 ‘선교하는 기업’이란 사훈을 내걸고 매년 해외선교사 지원 및 국내외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 왔다.
이후 회사 경영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전 직원이 매일 기도하는 가운데 정부로부터 석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정직하고 성실한 기업의 이미지를 심어왔다. 또 화장품 외에도 발모제 ‘스펠라707’과 건강식품 ‘클라라’를 개발, 출시하기도 했다.
한편 250여명이 참석한 이 날 예배는 성령교회 엄기호 목사, 인도의 배드보라 선교사, 스페인의 김영애 선교사 등이 순서를 맡았으며 한독화장품은 참석 선교사들에게 선교지원금과 선물을 전달했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