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실종 50대…5일 만에 저수지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7-05-29 15:40
사진=국민일보 DB

29일 오전 9시 45분쯤 전북 완주군 동상면 한 저수지에서 조 모(51)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저수지 인근에서 조 씨의 차량이 발견됐다"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사체 훼손흔적도 없었다"고 밝혔다.

조 씨는 지난 25일 모친으로부터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해당 저수지를 수색 중이었다.

경찰은 "평소 우울증을 겪었고 일정한 직업 없이 채무가 많았다"는 유가족 진술 등을 바탕으로 사망 원인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