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노 현역 입대하는 날…'재지팩트' 새 앨범 발표

입력 2017-05-29 13:06

래퍼 빈지노가 29일 현역병으로 입대했다. 강원도 철원의 6사단 신병교육대에서 5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거친 뒤 자대 배치를 받는다. 빈지노는 이에 앞서 인스타그램에 머리를 짧게 자른 사진을 올렸다. 머리를 감싸쥐고 절규하는 듯한 포즈로 입대 소식을 알렸다.

빈지노가 소속된 그룹 재지팩트는 이날 EP앨범 '웨이브스 라이크'(Waves Like)를 발매했다. 총 7곡으로 구성됐으며 타이틀은 '하루종일'이다. 이 앨범은 빈지노의 약속이었다. 빈지노는 입대 전 신곡을 발표하겠다고 공언했고, 이를 지키게 됐다. 

올해로 만 30세가 된 빈지노는 2010년부터 그룹 재지팩트 멤버로 활동해 왔다. 힙합 래이블 일리네어레코즈 소속 래퍼로 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태원준 기자 wjt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