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모씨(32세, 정자동)는 요통이 발생하고나서 별 일이 아닐거라 생각하여 방치하다가 최근 통증이 심해져 정형외과를 찾았다. 병원에서 X-ray, 포메트릭스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척추측만증 증상으로 판정을 받아 최근 척추측만증 교정운동을 시작했다.
척추측만증 교정운동이 중요한 이유는 측만증이 발생되는 가장 큰 원인이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이기 때문이다. 근본적인 원인요소를 제공하는 생활습관과 자세 교정을 진행하면서 비수술적 치료를 병행했을 때, 치료 효과는 훨씬 높아지게 된다.
척추측만증을 개선할 수 있는 비수술적 치료 요법에는 도수치료, 카이로프랙틱, 물리치료 등이 있으며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검사가 선행된 후, 의사의 판단 하에 치료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카이로프랙틱은 미국에서는 척추관련 질환이 있을 경우 카이로프랙틱 병원에서 1차 치료를 받게 할 만큼 척추측만증 개선에 도움이 되는 치료법이다. 도수치료 또한 척추 불균형을 교정하고, 주변 근육과 인대 등을 이완시켜주어 통증개선에 도움이 된다.
측만증 교정운동에는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슈로스메소드 운동이 있으며, 독일 척추측만증 특화운동으로 3차원적 변형이 일어나는 척추와 골반근육 불균형을 바로잡는 데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환자가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자가진단만으로 척추측만증이라 스스로 진단하고 운동을 바로 시작하는 것은 위험한 방법이다.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후, 의사의 판단 하에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플랜을 정하는 것이 혹시 모를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이므로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즈메디의원 노학준 원장은 “척추측만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슈로스와의 MOU를 통해 근원적인 치료가 가능하게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환자의 현재 척추변형 상태와 운동능력을 파악, 종합적인 기능을 고려하여 치료플랜을 세우고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때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