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다현 “독수리 춤 때문에 캐스팅 못될 뻔” (영상)

입력 2017-05-28 15:12 수정 2017-05-28 16:15

걸그룹 트와이스 다현이 화제를 모았던 '독수리 춤' 때문에 캐스팅이 불발될 뻔한 사연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빠생각’에는 타이틀곡 '시그널'로 컴백한 트와이스가 ‘영업 영상’ 의뢰인으로 등장해 MC들과 함께 영업 영상을 만드는 모습이 방송됐다.

‘오빠생각’은 스타가 직접 의뢰하고 MC들과 함께 기획해서 제작한 '팬 영업 영상'을 인터넷에 업로드 해 실제 영업 결과를 확인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트와이스는 “(대중들이) 그룹은 아는데 멤버 개개인을 잘 모른다”면서 영업 영상을 의뢰했다. 개개인의 매력을 부각시켜달라는 의뢰에 ‘오빠’ 프로덕션은 트와이스의 매력 분석을 시작했고, 과거 화제가 됐던 다현의 독수리 춤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독수리 춤’ 영상에는 앳된 얼굴의 다현이 트와이스 데뷔 전 교회에서 성가대 가운을 입고 복음성가 ‘주께 가오니’에 맞춰 격렬하게 워십 댄스를 추는 장면이 담겨있다.

다현은 데뷔 전 연습생 시절에도 ‘독수리 춤’ 영상으로 팬 카페가 생길 정도였다. 트와이스 데뷔 후에는 이 영상이 재조명 되며 또 한 번 큰 화제를 낳았다.

개그맨 허경환이 “다현은 그 (독수리)춤으로 팬 엄청 만들었다”고 말하자 다현은 “댄스 대회서 JYP로 캐스팅됐다. 나를 캐스팅한 디렉터가 '그 춤을 알았으면 널 캐스팅 안 했을 거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다현은 MC들에게 ‘독수리 춤’을 직접 전수하기도 했다. 그는 “독수리 춤에도 디테일이 있다. 먼저 착지를 잘 해서 독수리가 날개를 펴듯 순차적으로 손을 펴야 한다”며 격렬하게 춤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다현 외에도 모모와 사나는 수준급 경상도 사투리와 애교를 선보였고, 나연과 채영은 평소 취미로 즐기는 사진 촬영과 그림 실력을 뽐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