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5호 선두타자 홈런…4경기 연속 안타 행진

입력 2017-05-28 10:46 수정 2017-05-28 10:48
추신수가 시즌 5호 홈런으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AP 뉴시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5호 선두타자 홈런으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가 던진 시속 88마일(약 142㎞)짜리 초구 직구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경기 초반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내며 시즌 5호 홈런를 달성했다.

지난 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19일, 13경기 만에 홈런이다.

홈런으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55(149타수 38안타)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3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5회 2사 후에는 2루수 앞 땅볼을 치는데 그쳤다.

추신수는 8회 상대 구원 조 스미스를 상대로 삼진을 당했다.

1회초 추신수의 홈런으로 기세를 잡은 텍사스는 선발 다르빗슈 유가 5회말 호세 바티스타에게 역전 3점포를 얻어맞아 1-3으로 역전당했다. 텍사스는 남은 이닝에서 추가점을 내지 못해 그대로 패배했다.

다르빗슈는 6이닝 5피안타(1홈런) 3실점을 기록해 시즌 3패째(5승)를 떠안았다.

텍사스는 26패(24승)째를 기록하며 5연패의 수령에 빠졌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