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마크 저커버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소통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의 메일을 잘 받아보았다”며 “저커버그 씨를 만나 이 시대의 온라인 소통에 대해, 이 세계의 사람들과 어떻게 더욱 효과적으로 소통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온라인 소통을 통해 서로의 삶과 경험을 나누고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페이스북은 ‘사람 중심 4차 산업 혁명’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 같은 내용의 게시물에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에서 소통하니 좋다. 취임 축하드리고 곧 만나뵙길 희망한다”는 댓글을 남겼다.
지난 19일 저커버그는 문 대통령에게 ‘조속한 만남’이 이뤄지길 희망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취임 축하 이메일을 보냈었다. 저커버그는 또 지난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청와대로 찾아와 만나 창조경제에 대해 의견을 교류했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