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마지막 일요일인 28일은 어제보다 더 덥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8도를 넘어섰습니다. 때문에 자외선 지수와 오존 농도도 높습니다. 장시간 외출할 경우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늘 서쪽지방은 아침 한때 구름이 많겠습니다. 기온이 큰폭으로 올라 당분간 평년보다 높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14.7도, 강원도 춘천이 12.4도, 인천이 15.7도, 대전이 13.5도, 창원이 15.1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이 각각 28도, 강릉이 29도, 청주 30도, 전주 29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기온이 오르는 만큼 자외선 차단에 주의해야 합니다. 낮 동안 전국의 자외선 지수는 ‘매우 나쁨’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수도권과 강원권, 대전, 충남, 충북, 전북, 전남, 경남의 오존 농도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전망입니다.
미세먼지 걱정은 없지만 반부터 중국에서 오염물질이 들어오면서 중서부지역의 공기가 탁해질 전망입니다. 또 오늘과 내일은 전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강원 영동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주는 수요일까지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다 수요일인 5월의 마지막 날엔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습니다. 다만 비의 양이 많지 않아 더위나 가뭄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입니다.
◆주의사항◆
외출 시 준비물 : 양산이나 선글라스 쓰고, 자외선 차단제 바르세요.
나들이하기 좋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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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