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문 대통령에 “정신차리지 않으면 위험해” 경고

입력 2017-05-28 05:00 수정 2017-05-28 05:00
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유시민 작가가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지난 25일 방영된 JTBC ‘썰전’에선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대한 평가와 문재인 정부의 앞날을 다뤘다.

이날 유 작가는 “내부의 권력투쟁을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모든 권력은 집중을 추구한다”고 입을 뗀 그는 “권력 집중 부작용으로 내부의 비리, 권력투쟁이 밖으로 터져나올 수도 있는 문제점이 생긴다”고 말했다.

또 “집중된 권력은 항상 남용의 위험이 있다”면서 “권력을 사적인 목적으로 쓸 위험성이 있다는 것이다. 지지율이 낮고 정부가 여러 어려움에 봉착해 있으면 그런 욕심을 못 내는데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면 느슨해져서 문제의 씨앗이 뿌려진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초기의 높은 지지율은 시간이 지나면 줄어든다. 꽃길을 걸을 때 정신차리지 않으면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진서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