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장난감나라 또 개소…이필운 시장 “아이 낳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입력 2017-05-26 16:26

경기도 안양시는 어린이도서관 3층에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는 장난감나라를 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05년 만안구청 옆 아이맘카페에 장난감나라를 나라를 개소해 운영한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출산 장려 및 영유아 부모의 양육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시가 나선 것이다.

 시에 따르면 장난감나라는 만 5세 이하 아동에게 연령에 적합한 놀잇감을 대여해 영유아에게는 다양한 놀이 경험을 제공하고 부모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이다.

 장난감나라 이용시간은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만 5세 이하 아동을 둔 관내 부모 또는 관내 소재 직장인이면 연회비 1만원을 내고 이용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가정, 한부모가족, 다자녀가족, 장애아동은 연회비가 면제된다.

 한 번 대여하면 최대 2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사용한 장난감은 깨끗이 소독하기 때문에 값비싼 장난감을 사줘도 금방 싫증을 내는 어린아이를 둔 부모에게 인기가 좋다.

 
이필운 시장은 “새롭게 개소하는 동안 장난감나라를 이용하면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며 “안양이 보육하기 좋은 도시, 아이 낳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보육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양=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