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KB희망바자회' 개최…박인비 골프채, 김연아 스케이트도 기부

입력 2017-05-26 14:14
KB손해보험은 26일 서울 역삼동 사옥에서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2017 KB희망바자회’를 개최했다. KB손보 임직원 등이 모은 기부물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은 보육원 퇴소 청소년을 위한 자립기금으로 활용된다. 이날 바자회는 메인 행사장인 KB손보 본사를 비롯, 아름다운 가게 숙대입구점과 영등포점 등 총 10개소에서 동시 진행됐다.

이번 바자회에는 역대 최고수량인 8만7000여점 물품이 기부됐다. ‘골프여제’ 박인비와 ‘피겨여왕’ 김연아는 각각 골프채와 스케이트를 기부했다.
KB손해보험 양종희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이사장(왼쪽)에게 8만 7천 점의 기부물품을 상징하는 보드판을 전달하고 있다. KB손보 제공

바자회 행사에는 KB손보 양종희 사장과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이사장이 직접 1일 판매봉사자로 나섰다. 양 사장은 기념사에서 “나눔을 위한 임직원과 영업가족분들의 열띤 참여 덕에 바자회장이 역대 최대치의 기부 물품과 더불어 따뜻함으로 가득 채워질 수 있었다”며 “보험회사로서 나눔을 통해 사회에 희망을 채워나가는 기업이 되고자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