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트너’ 지창욱표 로코… 연기x외모 천재라 불러주오

입력 2017-05-26 10:41

배우 지창욱(30)이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에서 달콤 까칠한 반전의 매력으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지창욱은 ‘수상한 파트너’에서 일할 때는 빈틈이 없지만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다정다감하기 그지없는 노지욱 역을 맡아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까칠 섹시 다정 로맨틱 능청에 이르기까지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탁월하게 소화해냈다.

전작들에서는 강렬한 액션과 깊이 있는 멜로로 눈길을 모았다면 ‘수상한 파트너’에서는 남지현과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매회 수많은 명장면과 명대사를 탄생시키고 있다.


극 중 은봉희(남지현)를 향해 무심한 듯 다정하게 건네는 그의 말과 행동들은 ‘지욱앓이’를 양산해냈다. 은봉희와의 로맨스뿐 아니라 지은혁(최태준) 변영희(이덕화) 방계장(장혁진)과 펼치는 티격태격 ‘남남 케미’도 극 재미를 돋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지창욱의 폭넓은 연기 내공과 물 오른 미모가 돋보이는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는 긴장감 넘치는 로맨스 스릴러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