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경찰서,팝콘TV 인터넷방송 운영자 3명 재물손괴 혐의 입건

입력 2017-05-26 10:40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모텔 객실에서 ‘상대방에게 음식물을 던지고 깨는 미션’을 수행하는 인터넷 방송을 진행해 객실 비품을 훼손한 김모(26)씨 등 3명을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 1일 오후 4시쯤 부산의 한 모텔 객실에서 미리 준비한 계란, 밀가루, 사과 등 식재료를 서로에게 던지고 깨는 미션을 수행하는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며 객실 내 소파와 비품 등을 훼손해 130만원 상당의 피해손실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진행한 인터넷 방송은 시청자들이 지정한 미션을 수행하면 사이버머니(팝콘)를 받는 방식이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모텔 객실 지문감식을 통해 이들을 붙잡았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