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26일 민간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낸 대북접촉신고를 수리(승인)했다고 밝혔다. 새 정부 들어 민간단체의 대북접촉을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지난 10일 북한주민접촉신고를 통일부에 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말라리아 공동 방역 등 대북지원 사업에 대해 북한과 협의하기 위해 접촉신고를 했다. 통일부는 새 정부 들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민간교류 등은 유연하게 검토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정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대북접촉신고 승인
입력 2017-05-26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