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전통시장, 1대형마트 전담지원’ 사업 본격화

입력 2017-05-26 09:47
대구시는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전통시장, 1대형마트 전담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대형마트와 함께 칠성시장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18개 전통시장을 모두 순회하면서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상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상호 협력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다.

 시는 앞서 2015년 말 전국 최초로 1대형마트 1전통시장 전담지원제를 추진했지만 그동안의 성과는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에 간담회를 통해 모든 주체가 함께 돌파구를 찾기로 한 것이다.

 시는 올해 지원한 실적을 연말에 언론 등을 통해 알리고 베스트(Best), 워스트(Worst) 유통기업 선정 등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형마트가 실질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현장에서 서로 소통하고 상생하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