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에 짙어진 기미, 피부과 기미주근깨 없애는 방법 통해 제거해야

입력 2017-05-25 17:25 수정 2017-05-26 11:15

‘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 내보낸다’라는 속담이 있다. 속담대로라면 봄볕은 우리 몸에 좋지 않은 존재라는 것인데, 그 이유 중 하나를 바로 ‘자외선’에서 찾을 수 있다.

자외선은 노화의 주범으로 진피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멜라닌 색소를 자극하면 멜라닌 색소가 많이 만들어져 얼굴에 검버섯이나 기미, 주근깨, 잡티가 생기는 원인이 된다.

기미·색소는 이렇다 할 고통을 동반하지는 않지만 불규칙한 모양과 다양한 크기의 점들이 노출부위, 특히 얼굴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피부를 칙칙하고 지저분하게 보이도록 만들기 때문에 희고 깨끗한 피부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불편한 존재다.

이러한 색소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하며, 2~3시간에 한 번씩 지속적으로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 아울러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해주는 비타민C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기미 예방에 도움이 되는데, 파프리카, 시금치, 브로콜리 등의 채소 섭취가 효과가 있다.

그러나 기미와 잡티 등이 이미 생긴 뒤라면 증상에 맞는 적절한 얼굴잡티제거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미 생겨버린 색소질환은 단순한 예방책만으로는 근본적인 기미잡티제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초기에 기미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더욱 짙어지고 넓은 부위로 번질 수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발생 초기서부터 확실한 기미주근깨 제거를 위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부산해운대센텀피부과 뮬피부과 최윤덕 원장은 첨단 색소레이저를 사용한 화이트닝 시술을 추천했다.

최 원장은 “색소치료는 색소 종류와 위치에 따라 시술받아야 하는 레이저 종류와 횟수,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 따라서 풍부한 임상경험과 색소 병변에 대한 이해와 연구가 많은 피부과전문의에게 충분한 상담 과정을 거친 후 환자에게 가장 필요한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피부 진단 결과에 따라 맞춤 색소레이저 시술을 한 번에 진행하기 위해서는 병원이 가진 장비의 수준도 중요하다. 첨단 장비가 다수 구축되어 있다면 시술은 더 정확하게,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뮬피부과 측에 의하면 기미 등 색소질환 치료에 피코웨이, 피코슈어, 레블라이트, 젠틀맥스 프로 등 다양한 파장대의 레이저 기기를 통해 환자의 피부 타입, 색소 넓이와 깊이 등을 고려하여 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만족할 만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피부색소 치료에 대해 최 원장은 “특히 피코레이저는 기존의 레이저보다 1000배나 짧은 시간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더 예리하면서도 덜 자극적으로 피부를 치료할 수 있다. 또 멀티파장을 구현해 기존에 제거가 어려웠던 악성기미나 오타모반, 밀크커피반점, 색깔문신 등 다양한 색소질환 제거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