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모스크바의 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에서 사제와 대화하고 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대성당에 안치돼 있는 성 니콜라스의 성유골을 참배했다. 성 니콜라스는 러시아 정교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이자 산타클로스의 유래가 된 성인이다.
성 니콜라스의 성유골은 930년 동안 이탈리아 교회에 놓여 있다가 지난 21일부터 이 대성당에 안치됐다. 성유골의 모스크바 이전은 프란치스코 교황과 러시아 정교회 최고성직자 키릴 대주교 간의 합의에 따라 성사됐다.
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