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눈빛'으로 대피 차량 기다리는 필리핀 여성

입력 2017-05-25 16:36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의 마라위에서 급진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무슬림 무장반군과 정부군 간의 충돌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한 여성이 대피 차량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필리핀군을 태운 탱크들이 속속 마라위로 진입하면서 총성과 폭발음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필리핀 민다나오 섬에서 무장반군들이 신부와신도 및 현지 주민들을 납치해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마라위를 탈출하려는 주민들의 대피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25일 오늘 두테르테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함에 따라 외교부는 필리핀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내린 상태다. 

박슬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