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신] 신상범 총회장이 제안한 '교회발전위' 통과

입력 2017-05-25 16:05
신상범 기성 총회장이 25일 제111년차 총회가 열린 서울신대에서 교회발전위원회 구성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신상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이 제안한 교회발전위원회가 통과됐다. 

신 총회장은 25일 서울신대에서 개최된 제111년차 총회에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총회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위원회를 구성하고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면서 "위원회는 성도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교단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 3년마다 총무를 선출하다보니 6개월은 선거준비에 에너지를 쏟고 업무를 익히다보면 임기가 그냥 지나가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 교단적으로 선거 때문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간선제를 통해 젊고 유능한 인재를 청빙해 역동성 있는 사역을 펼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총회장은 "교단 안에 젊은 인재들을 발굴하고 배치해 교단의 역동성을 갖춰야 한다"면서 "물론 처음에는 불편할 수 있지만 변화와 개혁을 하려면 고통이 뒤따르게 돼 있다. 고통 없이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일부 총대들은 '총회장이 옥상옥 조직을 만들려고 한다'는 주장도 제기했지만 과반수 이상의 총대들이 찬성표를 던짐으로 통과됐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