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25일 서울신대에서 개최된 제111년차 총회에서 극심한 분쟁을 겪는 서울중앙지방회와 부천지방회의 분할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총대들은 양 지방회에 대한 강제성 있는 총회차원의 권고안을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로서 조만간 2개 지방회는 분지방회 절차에 따라 4개 지방회가 될 전망이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와 공동으로 ‘한국성결교회(기성, 예성, 나성)’라는 교단명칭 사용을 논의해보자는 안건은 부결됐다. 세례교인수 실사를 위한 조사위원회를 설치하자는 안건도 부결됐다.
종교인 과세와 동성애 문제, 이슬람 할랄식품에 대해선 교단의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기로 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