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연구원은 최근 인천시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허가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경제연구원은 인천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립했으며 지난해 3월 창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동해 왔다.
초대 이사장은 인천항만물류협회장을 지낸 배준영(47·사진) 인하대 겸임교수다.
김해룡 건국대 경영경제학부 교수와 오진욱 변호사, 김효민 전 신흥초교 교장 등이 이사로 활동한다.
연구원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인천시의 정책 등을 분석한 뒤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인천지역 개발사업과 각종 현안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배 이사장은 “인천 경제의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연구원의 정보와 자료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지난해 서해5도 인근에서 잡히는 수산물의 효율적 유통 방안과 인천공항철도 영종지역 환승 할인 확대 정책을 정부와 인천시에 제안했다. 미세먼지 대책, 인천항 발전 방안 해결책 등도 내놨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