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코닉, 필름 프라이팬 ‘실크웨이’ 출시

입력 2017-05-25 13:15

(유)한국타코닉은 세계 최초 필름 프라이팬 ‘실크웨이’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실크웨이는 기존의 스프레이 코팅 방식이 아닌 ‘필름 라미네이팅 기술’을 적용, PTFE 필름을 고온의 열과 압력만으로 금속에 부착시킨 새로운 방식의 프라이팬이다 실크웨이는 이 기술을 전세계에서 최초로 개발해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다층으로 이뤄진 PTFE 필름은 표면에 미세한 기공이 없고 넌스틱(눌어붙지 않음) 기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오랜 사용 후에도 처음과 같은 넌스틱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표면에 기공이 없기 때문에 기공 사이에 소스나 음식의 향, 기타 세제 등의 잔여물이 남지 않아 위생적이며, 세척이 쉽고 간편한 것도 장점이다.

외부에는 세라믹 도장을 적용했고, 핸들은 스테인리스 스틸과 베이클라이트 소재 두 종류다. 프라이팬과 궁중팬, 소스팬 등 총 12종으로 출시됐다.

실크웨이에서 사용하는 PTFE 필름은 불소수지 중에서도 가장 안정적이면서 인체에 무해한 소재로환경호르몬 PFOA를 비롯해 납, 카드뮴 등의 유해물질이 배출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미국계 회사인 타코닉은 미국에서 비롯된 PFOA의 유해성 논란에 대해 오래 전부터 인지하고 엄격한 미국의 기준을 따라 원재료 자체에 PFOA가 없는 PTFE를 사용하고 있다.

(유)한국타코닉 임용묵 대표는 “기존의 프라이팬은 사용하다 보면 코팅이 마모돼 3개월에서 1년 정도 주기로 교체해 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실크웨이는 식당에서 2년 간 사용한 경우에도 제품의 성능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 그동안 우리가 프라이팬에 느꼈던 불편함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는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The Way of Smart Cooking’이라는 슬로건을 가진 실크웨이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필름으로 새로운 쿡웨어의 시대를 열어간다는 뜻을 담은 브랜드다. 실크웨이는 현재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주요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