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과 헷갈리기 쉬운 어깨통증, 회전근개파열

입력 2017-05-25 11:55

회전근개파열은 대표적인 어깨질환 중 하나로, 오십견과 증상이 유사해 오해하기 쉬운 질환이다.

회전근개는 팔의 회전을 담당하는 네 개의 근육으로 구성된 어깨 힘줄의 모임이다. 개중 제일 문제를 일으키기 쉬운 부위는 극상근 근육의 힘줄이며, 팔을 옆으로 들어 올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직장인 김모 씨(48)도 회전근개파열 질환의 환자였다. 예전부터 욱신거리는 통증을 느꼈지만, 안마기나 찜질을 통해 다스리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팔을 가누는 것조차 힘들어지고, 옷을 입는 것도 마음대로 되지 않자 김 씨는 병원을 방문해 회전근개파열을 치료하기로 결심했다.

이처럼 어깨통증이 있어도 치료를 미루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일단 원인 모를 어깨통증이 나타난다면, 자가 진단을 하기보다는 병원을 방문해 의사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회전근개파열의 주된 증상은 어깨통증과 유착 증상이며, 밤이나 새벽에 통증이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간혹 어깨에 열감이 찾아오기 때문에 다른 질환과 헷갈리기 쉽고, 오십견이나 충돌증후군 등의 어깨통증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어깨통증은 자세한 검사를 받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 서초동 장덕한방병원 신광순 원장은 “회전근개파열이란 어깨 힘줄파열 질환으로, 면역력 저하나 노령화, 스트레스 등의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 최근 잦은 야근이나 스트레스 누적 등의 환경적인 문제로 회전근개파열을 호소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신 원장은 “파열된 힘줄을 정확히 찾아 이를 탄력 있고 부드럽게 만들어주면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 원장은 “어깨통증 질환은 자가진단으로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병원에 방문해 진찰을 받아야 한다”며 “회전근개파열은 정형외과적인 치료와 한의학적인 치료를 병행하여 섬유화된 힘줄을 부드럽게 하면, 수술 없는 근본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